| 목요일 - 28/08/2025 03:47 | 마켓 뉴스
한국 화장품 판매가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. 미국의 새로운 관세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유럽으로의 수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
뷰티 시장에서 시트 마스크는 스킨케어에 있어서 K-팝이 음악에서 차지하는 것과 같은 한국의 소프트 파워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. 토리덴이나 다른 한국 제조업체가 만든 더모코스메틱 활성 성분이 담긴 이 원단 마스크는 2025년 여름 동안 프랑스 뷰티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. 조선의 미(Beauty of Joseon)의 선크림과 달팽이 점액이나 인삼 성분이 들어간 코스알엑스(Cosrx)의 세럼도 마찬가지였습니다.
소매업체들은 이러한 트렌디한 브랜드를 앞다투어 입점시켰습니다. 이 브랜드들의 천연 성분 제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있습니다. “세포라는 2019년 라네즈 제품을 들여오기 시작한 이후 약 10개의 한국 브랜드를 추가했습니다.”라고 LVMH 소유 체인의 유럽 상품 담당 부사장 겸 구매 책임자인 쥘리에트 칼루앵은 설명했습니다. 아마존도 전용 페이지를 마련했습니다.
프랑스에서는 백화점 프렝탕과 모노프리가 최근 “K-뷰티”를 받아들였습니다. 프렝탕은 파리 오스만 대로에 있는 플래그십 백화점 내부에 13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팝업 공간을 마련했고, 모노프리는 가장 인기 있는 조선의 미와 코스알엑스 제품을 350개 매장 중 100곳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(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사입니다). 한편,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중국인 기업가와 스위스 투자자가 설립한 미인(Miin) 부티크 체인은 프랑스 전역으로 확장을 이어갔습니다. 11년 동안 유럽에서 43개의 부티크가 문을 열었고, 올봄에는 파리에서만 두 곳이 추가되었습니다. 이 매장에서는 오직 한국 브랜드만 판매합니다. “유럽 대륙 전체에서는 약 200개 매장이 잠재력입니다.”라고 공동 창업자 릴린 양은 말했습니다.